폭설에도 거리 나선 청년들, “거대양당 대선후보 교체"

폭설에도 거리 나선 청년들, “거대양당 대선후보 교체"

후보교체 [크리스마스 집회 페스티벌 2021.12.18]

청년모임 한줌, 신촌역에서 쌍특검 촉구 시위 열어 눈보라 속에서도 후보교체 연호

12월 18일(토) 오후 4시 경 신촌역 앞에서 한줌 소속 청년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여러 청년이 앞에 나서서 연설 중이다.

[서울=한줌]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12월 18일) 오후 4시, 강한 눈보라를 뚫고 

도심에 모인 청년들이 모였다. 
시위가 시작되자 그들은 곧 각각 팻말을 손에 쥐고 추위를 참아내며 

대열을 갖추고 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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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 젊은 청년들은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몸을 던져 집회에 나온 것일까?
 
현재 대선 정국이 시끄럽다. 양대 후보의 비리 의혹과 친인척 논란이 터져나오며 
연일 지지율이 요동치는 판세다. 
이 청년들 역시 그런 대선 후보들에게 실망하여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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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거세게 내려 청년 참가자의 외투와 머리에 수북히 쌓인 모습

자유발언 연설 내용 중 대선 후보들의 가족 논란도 중요하지만 후보 본인들의 비리 의혹이 

더 중요하다며 조속히 조건 없는 쌍특검(의혹이 제기된 두 후보의 동시 개별 특검)을 

수용하라며 소리쳤다.
 
또 다른 운영진 참가자는 여태까지 많은 대통령들이 친인척 비리로 말로가 좋지 
않았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반 참가자로 보인 한 청년의 말도 눈에 띄었다. 
이 참가자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며 다른 정치인의 위선과 범죄를 지적하더니 정작 후보 

자신이 위선을 떨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일갈했다.
 
그 이외에도 여러 참가자가 목소리를 높여, "행동해야 바뀐다.", "청년들을 무시하고
꿈을 짓밟은 후보들은 사퇴하라." 라는 일침을 가했다.

집회가 끝난 후 한 참가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문재인 정권에 실망해서 
보수 야당에 희망을 걸었더니 결국 내세운 후보가 문재인 정권 출신이더라, 
그 후보가 데려온 사람들도 다 민주당 사람들로 이게 정말 그들이 내세우는 
정권교체가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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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를 뚫고 행진을 시작하는 청년들

눈보라가 계속 거세지는 가운데에서도 계속된 시위에 지나가던 행인들의 이목도 집중되었다. 

악천후 속에 행동에 나선 청년들이 자랑스러웠는지 시민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청년들이 내건 표어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참가자 중에서는 일명 유튜버들도 많이 참가했다. 
각 유튜버들은 청년들의 시위 장면을 열심히 찍으며 송출했고, 
수백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함께 방송을 보며 응원했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엉성해보이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순수하게 느껴져 더 좋게 
보이는 것 같았다. 열악한 장비와 기후에서도 청년들 스스로가 행사를 진행하고 
만들어간다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한줌의 한 운영진은 "우리가 이런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가만히 있고 패배자가 되는 것보다 행동했다는 사실을 남기고 싶어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행동이 세상을 좋게 바꾸는데에 
이바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추운 겨울과 거센 눈보라. 그러한 악천후조차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는 막지 못했다.
이들의 말처럼 정치권도 각성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정 나라와 
국민, 그리고 청년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명심해야 할 것이다.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714

폭설에도 거리 나선 청년들… “거대양당 대선후보, 특검 통해 검증해야” -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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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RL7bIYMEjU

[한줌] 후보교체 정치교체

https://youtu.be/XOcbtRhXBQY